• ▲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강아지 하루' 공연 장면.ⓒ극단 미인
    ▲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강아지 하루' 공연 장면.ⓒ극단 미인
    극단 미인(김수희 대표)은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종로 아이들극장에서 가족음악극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강아지 하루'를 대면 공연으로 선보인다.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강아지 하루'는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교과서에 실린 임정자 작가의 '하루와 미요'(문학동네, 2014)를 김수희 대표가 각색·연출을 맡아 극단 미인만의 가족 음악극 레퍼토리로 재창작했다.

    원작에는 없는 인물인 루하가 등장하고, 모험에서 마주치는 친구들을 연극적 인물로 탈바꿈해 하루의 용기를 강조했다. 수많은 위기 속에서 친구들과 힘을 합쳐 다시 일어나 달려가는 하루를 통해 아이들 모두가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존재임을 보여준다.

    작고 귀여운 강아지 하루, 삽살이 털보, 폭신폭신 알록달록 애벌레, 장난꾸러기 개울 물살 등 작품 속 캐릭터들이 극단 미인만의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무대 위에 재현돼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강아지 하루'는 초연 당시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먼저 공개한 바 있다. 첫 대면 공연을 위해 초연 제작진이 그대로 뭉쳤으며, 김태우·장시현·조주현 배우와 함께 권덕일·김선경·이혜영·최재현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그동안 서사 연극과 사회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온 극단 미인은 2021년부터 김수희 대표가 직접 각색에 참여한 어린이 희곡을 공연화하며 가족극으로 창작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21년 첫 작품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강아지 하루'에 이어 2022년에는 '뻥이오 뻥'를 무대에 올렸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 ▲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강아지 하루' 포스터.ⓒ극단 미인
    ▲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강아지 하루' 포스터.ⓒ극단 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