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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나면 현관문 닫고 대피해야… 문 열면 이웃에 연기·화재 급속 번져"

10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최근 3년간 5월 화재 통계 발표인명피해 주 요인, 이웃에서 퍼지고 대피경로 내 연기 유입

입력 2022-05-10 16:04 수정 2022-05-10 17:22

▲ 서울시가 지난달 21일 오후 북서울꿈의숲 내 공연장인 ‘꿈의숲아트센터’에서 ‘공연 도중 화재발생시 관람객 대피’상황에 대해 강북소방서와 합동소방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최근 3년(2019~2021년)간 5월에 발생한 화재를 분석해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재난본부는 "통계 분석 기간 중 5월에 발생한 화재는 1394건으로 전체 화재 중 8.8%를 차지했으며 인명피해는 14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총 108명이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정교철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동주택 화재의 경우 현관문을 열어놓고 대피하면 산소가 유입되어 이웃 세대 및 계단으로 연기와 함께 불이 빠르게 번질 수 있다"며 "화재 발생 시 가능하면 현관문을 닫고 대피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기간에 화재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주거시설이었다. 사망자 8명을 포함해 7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어 판매·업무시설 11명(사망 2명), 생활 서비스시설 5명 순이었다.

특히 주거시설 중 공동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65명(사망자 6명)으로 전체 화재 인명피해 중 60.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가 공동주택 화제에 많이 발생하는 주요인은 이웃 세대로의 연소 확대, 대피경로(계단실, 복도 등) 내 연기 유입이다. 대표적 사례는 지난해 5월 성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상 1명을 포함한 3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재난본부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현재 쪽방 등 화재 취약 주거시설, 스프링클러 미설치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현장점검, 화재안전 컨설팅 등을 집중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동주택 화재 예방 홍보를 위해 대한주택관리사협회(서울시회)와 함께 공동주택 화재 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가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화재사례, 대피시설 사용법 등 실질적인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화재 예방 홍보물을 배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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