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올해 첫 자문위 회의서 공식 위촉
  • ▲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연합뉴스
    ▲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연합뉴스
    안창호 前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자문위원장으로 내정됐다.

    공수처는 10일 "김진욱 공수처 처장이 지난해 11월 이진성 前 위원장 사임 후 공석이었던 자문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안창호 前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내정한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13일 오후에 열리는 올해 첫 자문위원회 개회에 앞서 안 前 재판관을 자문위원장으로 공식 위촉할 예정이다.

    안 前 재판관은 사법연수원 14기 출신으로 대검찰청 형사부장,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유) 화우 고문변호사를 맡고 있다. 

    공수처는 외부의 다양한 의견을 기관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법조계, 학계, 언론계 등 각계 전문가들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위원장 포함 14명으로 구성된 자문위는 지난해 3차례 개최된 바 있다.

    공수처는 13일로 예정된 올해 첫 자문위 회의에서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인 '공수처 통신자료 조회 점검 지침'을 비롯해 최근 종국 처리된 주요 사건 수사결과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