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루피나&최현우의 소소살롱' 포스터.ⓒ예술의전당
    ▲ '오루피나&최현우의 소소살롱' 포스터.ⓒ예술의전당
    연출가 오루피나가 예술의전당 '소소살롱'의 15번째 호스트로 나서며 마술사 최현우를 초대한다.

    '오루피나&최현우의 소소살롱'이 '무대 위 환상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을 주제로 오는 28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음악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대학교에서 연출을 전공한 오루피나는 조연출, 무대감독, 음향·조명 오퍼레이터 등 역할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뮤지컬 '록키호러쇼' '호프' '검은 사제들' '킹아더',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안녕, 여름' 등에 연출로 참여했다.

    오루피나와 최현우의 인연은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0년대 초반 짧은 에피소드 식의 마술 공연을 하나의 완성도 있는 공연예술로 극화(劇化)시켜보고자 했던 최현우는 작품에 적절한 대사를 붙여줄 각색 작가를 찾던 중 오루피나 연출과 처음 만났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 탄생시킨 최현우의 대표 공연 '더 브레인', '더 셜록' 등의 준비 과정에서의 에피소드를 비롯해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하며 발견한 장르별 문법의 차이와 매력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아카데미의 대담 프로그램 '소소살롱'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예술가와 창작 스태프 등을 초청해 관객과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올해는 매월 넷 째주 토요일 음악당 리사이틀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켓은 4일 오전 11시부터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