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찰리 채플린 라이브 콘서트' 포스터.ⓒ봄아트프로젝트
    ▲ '찰리 채플린 라이브 콘서트' 포스터.ⓒ봄아트프로젝트
    찰리 채플린의 걸작 '시티 라이트'를 40인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음악으로 만난다.

    봄아트프로젝트는 5월 29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찰리 채플린 라이브 콘서트 '시티 라이트'를 개최한다.

    '시티 라이트'는 미국 대공황기를 배경으로 가난한 방랑자와 꽃 파는 시각장애인 여인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다. 찰리 채플린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슬랩스틱과 직접 작곡한 영화음악을 사용해 웃음으로 풀어낸다.

    영화 내의 모든 사운드를 배제하고 오직 음악만으로 인물의 움직임을 강조하고 캐릭터의 생동감을 극대화했다. 긴박하거나 역동적인 장면에서는 타악기를, 부드러운 움직임을 표현할 때는 현악기를 활용했다.

    이번 공연은 찰리 채플린의 영화 상영과 함께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가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지휘자 안두현을 필두로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시티 라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다.

    윤보미 봄아트프로젝트 대표는 "예술의 본질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지금 시점에 채플린을 소환했다. '시티 라이트'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찾아온 우울감에서 벗어나 웃음과 눈물, 공감, 휴머니즘의 감성을 채우고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