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88회 정기연주회 '모던 사운드' 포스터.ⓒ국립합창단
    ▲ 제188회 정기연주회 '모던 사운드' 포스터.ⓒ국립합창단
    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의 제188회 정기연주회 '모던 사운드(Modern Sound)'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미국의 작곡가 에릭 휘테커, 캐나다 출신의 작곡가 머레이 쉐퍼, 리투아니아 합창문화의 대부 비타우타스 미슈키니스, 일렉트로닉 뮤지션 레이몬즈 티굴스 등의 다채로운 현대 합창음악 레퍼토리를 만날 수 있다.

    이날 △에릭 휘테커의 현대합창 '침묵을 즐겨요', '애니멀 크래커 I & II', '석별의 잔', '천사의 죽음', '헬라 로탄' △머레이 쉐퍼 '불' △비타우타스 미슈키니 '태양이여, 나를 떠나지 말아요' △레이몬즈 티굴스 '달빛소리 디자인' 등이 연주된다.

    팝과 뮤지컬의 현대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제롬 컨이 작곡한 '당신의 모든 것'은 1939년도에 제작된 뮤지컬 '베리 웜 포 메이'의 넘버다. 이어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듀오 '어 그레이트 빅 월드'의 대표곡 '뭐라고 말 좀 해줘요'를 5인조 아카펠라 그룹 펜타토닉스가 편곡한 버전으로 선사한다.

    윤의중 단장 겸 예술감독은 "세계 각국의 현대 합창 레퍼토리를 새롭고 흥미롭게 재구성해 막연히 어렵게만 느껴지는 '현대음악'이라는 주제를 대중들이 조금 더 쉽고 재밌게 다가갈 수 있도록 주제별 키워드에 맞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모던 사운드'는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약 80분 동안 국립합창단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동시 생중계한다.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