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테너 존노 리사이틀 '애정' 포스터.ⓒ크레디아
    ▲ 테너 존노 리사이틀 '애정' 포스터.ⓒ크레디아
    테너 존너의 가곡 콘서트 '애정(愛情)'이 5월 28일 오후 5시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열린다.

    존노는 존스홉킨스대학교 피바디 음악대학 성악과, 줄리어드 석사학위·예일대학교 음악대학원을 졸업했다. JTBC '팬텀싱어 3'의 준우승팀 '라비던스'의 멤버로 활동하며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워너 클래식과 전격적으로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2021년 클래식 앨범 'NSQG'를 발매, 3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렸다. 지난해 9월 이를 기념하는 예술의전당 첫 데뷔 리사이틀도 매진시키며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리사이틀은 가곡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존노는 2021년 9월 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재개관 기념공연 '천년의 노래'의 솔리스트로 나서 故 이어령 교수가 작사하고 우효원이 작곡한 가곡 '천년의 노래, REBIRTH'를 노래하기도 했다.

    리사이틀 제목은 독일어 Liebe가 지닌 '사랑'과 한국의 고유한 정서인 '정'을 합해 '애정(愛情)을 붙였으며, 부제는 '가곡의 기쁨'이다. 슈만 '시인의 사랑', 슈베르트 '마왕', 김연준 '청산에 살리라', 김효근 '첫사랑'  등 한국과 독일의 대표 가곡들을 들려준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맡는다.

    테너 존노 리사이틀 '애정'의 티켓은 14일 오픈되며, 서울 공연에 이어 7월 23일 함안 문화예술회관, 9월 23일 인천서구문화회관에서 투어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