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4~10월 개최, 5개 민간 예술단 참여
  • ▲ '한국 가곡 세기의 콘서트' 포스터.ⓒ마포문화재단
    ▲ '한국 가곡 세기의 콘서트' 포스터.ⓒ마포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4월부터 10월까지 '한국 가곡 세기의 콘서트'를 총 6회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제2의 한국 가곡 르네상스'를 꿈꾸며 기획된 공연이다. 일제 강점기부터 현재까지 100년에 이르는 대표적인 한국 가곡을 만날 수 있다. 

    한우리오페라단, 코리아모던필하모닉오케스트라, 김자경오페라단, 서울오페라앙상블, 코리아아르츠 5개 민간 예술단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오는 20일 한우리오페라단이 출연하는 '아름다운 강산'을 시작으로 △5월 20일 '향수'(코리아모던필하모닉오케스트라) △6월 9일 '굿모닝 가곡(김자경오페라단) △7월 20일 '친구'(한우리오페라단) △8월 17일 '나그네의 노래'(서울오페라앙상블)△10월 4일 음악극 '아버지처럼'(코리아아르츠)이 시리즈를 꾸민다.

    마포문화재단은 2018년부터 매년 한국 가곡 공연들을 기획해왔다. 올해는 '한국 가곡 세기의 콘서트'와 함께 오는 9월 김효근 작곡가의 가곡들을 소재로 한 뮤지컬 '첫사랑'을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한국 가곡은 예술 장르의 차원을 넘어 우리 민족의 시대적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하는 역할을 해왔다.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시기에 한국 가곡이 다시금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 가곡 세기의 콘서트'는 마포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