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방문…평택6공장·탈원전·탈규제 약속"원전으로 싼 전력 공급…신발 속 돌멩이 같은 규제 확 빼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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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전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방문했다.ⓒ김은혜 캠프 제공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기업들이 서로 오고 싶어하는 명품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방문해 "반도체 최강국, 명품 경기, 철의 여인 김은혜가 만들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김 의원은 "경기 곳곳에 우뚝 선 반도체 공장들은 '잘사는 경기'의 표상"이라며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는 지난 5년간 대한민국 경제를 지켜낸 버팀목이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평택 반도체 공장이 첫 삽을 뜬 이후 평택 지역 인구가 10만명 넘게 늘었다"면서 "삼성전자가 계획대로 6공장을 모두 지으면 늘어나는 일자리만 20만 개가 훌쩍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김 의원은 기업 환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 완화에 특히 주목했다. 그는 "신발 속 돌멩이 같은 불필요한 규제들을 빼내는 것이 시작"이라며 "서울과 함께 묶였던 경기도와 과도한 규제가 더이상 경기 발전을 발목 잡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했다.또 그는 "과거 평택 공장은 전기공급 문제로 5년간 갈등을 겪었고 평택 공장이 쓰는 전기량이 웬만한 광역지자체가 하루에 쓰는 양과 같은 상황에서 안정적 전기공급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빈틈없는 인프라 구축을 통해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서로 오고 싶어 하는 명품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그러면서 김 의원은 원전으로 전력을 저렴하게 공급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전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쌀"이라고 비유하며 "탈원전 하면서 미래산업을 이끈다는 것은 쌀 없이 밥을 짓겠다는 것과 같다. 사실상 탈원전과 유사한 에너지 정책관을 갖고선 4차 산업혁명시대의 경기도를 이끌 수 없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원전 대신 값비싼 재생에너지 중심 정책으로는 한국경제 주춧돌인 반도체 가격 경쟁력을 지킬 수 없다"며 "평택 반도체 공장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경기남부 R&D 벨트 조성 등 할 일 많은 경기도는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에너지주권을 지키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비전 아래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경기도를 한국의 라데팡스(La Defense)로 도약시키겠다"며 "세계적 기업과 인재가 몰려오고, 더 젊은 기업도시가 성장하며, 최첨단 미래 기술을 뒷받침하는 인프라 강자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