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60.9%로 압도… 더불어민주당은 24.3%국민의힘 후보적합도 조사… 이충우, 이대직, 이만희 순
  • 오는 6월1일로 예정된 경기도 여주시장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데일리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지난 9~10일 경기도 여주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유권자 519명을 대상으로 차기 여주시장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66.4%로 나타났다. 이는 26.6%를 기록한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 ±4.3%p) 밖인 39.8%p 큰 격차로 앞선 것이다.

    국민의힘 소속 후보 모든 선거구에서 과반 지지

    국민의힘 소속 후보는 모든 선거구에서 민주당 소속 후보를 따돌렸다.

    구체적으로 △1선거구(여흥동·중앙동·오학동·북내면·강천면) 민주당 후보 24.9%, 국민의힘 후보 69.1% △2선거구(점동면·가남읍·세종대왕면·흥천면·금사면·산북면·대신면) 민주당 후보 29.3%, 국민의힘 후보 6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는 모든 선거구에서 유권자 과반의 지지를 얻었다.

    또 남녀 모두 민주당 후보보다 국민의힘 후보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경우 민주당 후보 26.1%, 국민의힘 후보 69.2%를 각각 지지했고 여성은 민주당 후보 27.3%, 국민의힘 후보 63.4%를 지지했다.

    연령별로도 전 연령층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0대에서는 민주당 후보 14.7%, 국민의힘 후보 71.7% △30대 민주당 후보 24.3%, 국민의힘 후보 67.6% △40대 민주당 후보 41.7%, 국민의힘 후보 53.3% △50대 민주당 후보 37.5%, 국민의힘 후보 55.1% △60세 이상 민주당 후보 19.4%, 국민의힘 후보 75.8% 등이다.
  • 국민의힘 지지도, 민주당에 36.6%p 차로 앞서

    정당 지지도 역시 국민의힘이 60.9%를 기록하며 민주당(24.3%)을 36.6%p 차이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4.7%를 얻었고, 기타 2.3%, 없음 7.2%, 잘 모름 0.6% 등으로 나타났다.

    선거구별로 살펴보면 △1선거구 민주당 25.6%, 국민의힘 62.1% △2선거구 민주당 22.3%, 국민의힘 59.2%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23.0%가 민주당을 선호한다고 응답했고, 국민의힘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61.7%였다. 여성은 민주당 25.6%, 국민의힘 60.2%를 각각 지지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충우 예비후보가 41.4%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뒤이어 이대직 29.0%, 이만희 6.8%순이었다. 이 외에 기타 7.1%, 없다 8.1%, 잘 모름 7.6%의 응답도 있었다.

    적합도 1위인 이 예비후보는 양자 가상대결에서 이항진 현 시장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 예비후보는 59.4%의 지지를 얻으며 29.6%의 지지를 얻은 이 시장을 오차범위 밖인 29.8%p 차로 큰 폭으로 앞섰다.

    이 시장의 시정평가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부정평가는 52.3%인 반면, 긍정평가는 33.7였다. 구체적으로 매우 잘함이 11.8%, 잘하는 편 21.9%, 잘 못하는편 29.3%, 매우 잘못함 23.0%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4.0%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89%, 유선전화 RDD 11%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8.3%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뉴데일리는 6·1지방선거 주요 관심지역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서울 마포, 경기 여주, 부산 영도, 경북 구미, 충남 천안 등 5곳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