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및 환절기 등 계절적 요인으로 사망자 급증서울시 "화장로 최대용량 가동해 시민 불편 최소화"
  • ▲ 서울시청사 전경. ⓒ뉴데일리DB
    ▲ 서울시청사 전경. ⓒ뉴데일리DB
    서울시가 최근 환절기 등 계절적 요인 및 코로나19 사망자 증가에 따라 화장로를 최대용량으로 가동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승화원과 서울추모공원 2개소의 화장시설을 통해 일 평균 135건의 화장을 실시해 오다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별도로 28건을 추가 운영하면서 화장수요 대응에 노력해왔다.

    하지만 최근 환절기 등 계절적 요인에 코로나19까지 더해지면서 사망자가 더욱 증가해 지난 16일부터는 191건까지 화장로 가동횟수를 확대했다. 오는 24일부터는 밤12시까지 추가 가동하도록 조치해 하루 232건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화장장 대란에 따라 정부에서 전국 화장시설에 운영하도록 요청한 화로당 1일 7회(196건)보다 36건을 더 많이 가동하는 것이며, 평상시 운영해왔던 135건과 비교해서는 97건(71.8%)을 추가 운영하는 셈이다.

    정수용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에서 화장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는 비상체계 가동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적극 협조해주고 있는 화장시설 현업 근로자들과 노조 관계자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