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 절차 마무리… "헌법·국회정신 존중하며 野와 협치"
  •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을 찾아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종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을 찾아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종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선관위는 10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결정해 공고했다. 윤 당선인의 당선 절차는 이로써 모두 마무리됐다. 이후 선관위는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당선증 교부식'에서 윤 당선인의 대리인인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증'을 교부했다.

    윤 당선인은 "당선인 신분에서 새 정부를 준비하고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20대 대통령선거에서 득표율 48.56%(1639만4815표)를 얻어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는 47.83%(1614만7738표)로, 윤 후보와 약 25만표(0.73%p) 차에 불과했다.

    윤 당선인의 당선이 확실시된 건 10일 오전 3시20분쯤이었다. 여야 후보가 접전을 벌였던 데다, 투표시간 연장 및 이에 따라 늦어진 개표 절차 등으로 인해 당선자 윤곽이 늦어졌다. 윤 당선인 임기는 오는 5월10일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