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단일화 전 KSOI… 尹 1.3%p 하락, 李 3.7%p 상승한국갤럽 尹-李 '1%p차' 초접전… 尹 39%, 李 38%
  • ▲ 야권 단일화 직전 진행된 차기 대선주자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0.7%p차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9 대통령선거 5일 앞두고 발표됐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자료사진. ⓒ뉴데일리 DB
    ▲ 야권 단일화 직전 진행된 차기 대선주자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0.7%p차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9 대통령선거 5일 앞두고 발표됐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자료사진. ⓒ뉴데일리 DB
    야권 단일화 직전 진행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0.7%p차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9 대통령선거 5일 앞두고 발표됐다.

    'KSOI' 尹 44.4%, 李 43.7%

    4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차기 대선주자 다자대결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윤 후보는 44.4%, 이 후보는 43.7%로 집계됐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는 7.2%,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후보는 1.9%였다.

    이번 조사는 야권 단일화(3일) 직전 진행됐다. 헤럴드경제 의뢰로 이뤄진 이 조사는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했다.

    윤 후보는 직전 조사(2월2~3일) 대비 1.3%p 떨어졌다. 같은 기간 이 후보는 3.7%p 올랐다. 이에 두 후보 간 격차는 기존 5.7%p에서 오차범위 내인 0.7%p로 좁혀졌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서울(46.4%), 대구·경북(58.5%), 부산·울산·경남(55.9%), 강원·제주(43.7%)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이 후보는 '안방'인 경기·인천(46.6%), 광주·전라(72.3%)에서 우세했다. 대전·세종·충청의 경우 윤 후보는 45.7%, 이 후보는 44.1%였다.

    연령별로 보면 윤 후보는 만 18세 이상 20대(40.4%)와 30대(45.6%)에서 높았다. 이 후보는 40대(62.4%)와 50대(52.5%)에서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이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36.5%, 30대 지지율은 36.7%였다. 윤 후보의 40대 지지율은 31%, 50대는 39.3%였다. 60세 이상의 경우 윤 후보 57.7%, 이 후보 34.2%였다.

    중도사퇴한 안 후보는 중도·무당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11.4%, 30대는 14.7%, 중도층은 9.8%, 무당층은 19.2%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尹 39%, 李 38%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윤 후보와 이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조사 기간 역시 야권 단일화 전이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2월28일~3월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39%로 이 후보(38%)를 1%p 차로 앞섰다. 이는 오차범위 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윤 후보는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이 후보는 같은 기간 수치 변화가 없어, 두 후보 간 순위가 역전됐다. 안 후보는 지난 조사와 같은 12%, 심 후보는 1%p 떨어진 3%였다.

    기사에서 인용한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