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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원 횡령, 안마시술소도 갔나… 보훈처, 광복회장 김원웅 감사 착수

25일 TV조선 보도 "국회 카페 자금 4500만원… 김원웅 옷값, 안마시술소, 이발소 등에 썼다"26일 보훈처 "사실관계 파악 위해 감사 실시"… 사준모, "업무상 횡령 명확" 국수본에 고발

입력 2022-01-26 14:57 | 수정 2022-01-26 17:42
김원웅 광복회장이 광복회가 운영하는 국회 카페 자금 수천만원을 횡령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국가보훈처가 감사에 착수했다.

보훈처는 26일 공지를 통해 "관련 보도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감사를 실시하겠다"며 "관련 감사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 형사고발 등 관리‧감독 주무기관으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훈처 "감사 결과 따라 가능한 모든 조치"

국회 경내에 있는 이 카페는 광복회가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에 쓰기 위해 2020년 5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 지난 25일 TV조선은 "이곳 카페 자금 중 수천만원을 김 회장이 유용했다고 광복회 전 간부가 폭로했다"며 "횡령액은 김 회장의 옷값과 안마 비용 등에 사용됐다는 것이 이 간부의 증언"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페 운영을 총괄했던 전 광복회 간부 A씨는 TV조선에 지난 1년여 간 카페 자금 4500만여 원을 횡령했다고 고백했다. 횡령은 김 회장의 지시로 이뤄졌고, 이 돈은 김 회장의 의상 구입비와 안마시술소·이발소 이용 등에 쓰였다고 한다. 

A씨는 "김원웅 회장이 무슨 이야기를 했느냐 하면, 국회 카페에서 나오는 돈을 우리가 좀 자유롭게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A씨 자신이 횡령금을 입금한 내역과 이 돈이 이발소와 한복업체 등에 송금된 내역이 담긴 통장 사본을 증거로 제시했다. 이 통장은 김 회장 비서의 명의로 돼 있다고 한다. 

김원웅 부인 "A씨의 과잉충성"… 사준모, 국수본에 고발

김 회장의 부인은 이를 "A씨의 과잉충성"이라고 주장하면서, 해당 금액은 자신이 모두 갚아 줬다고 해명했다.

한편,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26일 김 회장과 광복회 전 기획부장 A씨 등 총 3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사준모는 "광복회 카페 운영수익 4500만원가량이 김 회장의 옷값 등에 사용된 것은 명백한 횡령행위에 해당한다"며 "업무상 횡령의 고의와 불법영득 의사가 있는 것도 명확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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