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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사 만난 윤석열…"한·러 간 투자, 경제·문화 교류 왕성해져야"

19일 안드레이 쿨릭 러시아대사 접견…한·러 관계 상호 협력 강화 강조尹, 러시아 대문호 언급하며 "한국 국민은 러시아 문화예술인 매우 좋아해" 쿨릭 "한반도 안보와 평화 강화 중요한 부분…한국과 주요 방향 같아"

입력 2022-01-19 17:08 | 수정 2022-01-19 18:07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대사를 접견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이종현 기자

북한이 올해만 네 번째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안드레이 쿨릭 주한러시아대사를 접견해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석열 후보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안드레이 쿨릭 대사를 만나 "한러관계가 더 많은 기업의 투자, 경제·문화 교류가 왕성해져야 하고 기후변화와 같은 국제 이슈에 대해서도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며 당내 '외교통'으로 불리는 박진 의원과 박근혜 정부 시절 외교부1차관과 국가안보실1차장을 지낸 조태용 의원이 동석했다.

윤석열 후보는 "한국 기업들은 블라디보스토크를 중심으로 한 러시아 극동지역 개발사업에 대단히 많은 관심이 있고, 또 북극 항로에 관해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과 러시아는 1990년 수교를 하고 30년 넘게 양국 관계가 발전해왔다"고 했다.

이어 알렉산드르 푸시킨, 표트르 차이콥스키 등을 언급하며 "한국 국민은 러시아 문화예술인들을 매우 좋아한다. 러시아 문화예술이 한국인의 정서에 많은 영향을 줬다"며 "양국 국민의 정서적 공감대가 양국 국익에 기초한 교류 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쿨릭 대사는 "한국은 러시아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우선순위 파트너국 중 하나라고 강조하고 싶다"라며 "양국 관계는 우호적일 뿐만 아니라 지속 발전해가는 관계다. 각자 근본적 국익에 부합하고 정치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한반도 문제에 대해선 "양국이 국제무대에서 협력하고 있는데 한반도 안보와 평화 강화는 우리 관계에 중요한 부분"이라며 "지난 몇 년 동안 긴밀히 협의해왔다. 소소한 일들에 대해 양국이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주요 방향은 같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 발언에서는 최근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는 북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그러나 복수의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접견이 비공개로 전환된 뒤에는 양측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안보 우려 상황에 공감하며 전반적인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다만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자 윤석열 후보가 꺼내든 '킬체인'(Kill-Chain),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강화, '대량응징보복'(KMPR) 역량 강화 등 구체적 사안에 대해선 깊이 있게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17일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쪽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지난 14일 열차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다. 지난 5일과 11일에는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탄도미사일을 각각 한 발씩 발사했다. 올해 들어 네 번째 도발이다.

한편, 윤석열 후보는 이날 쿨릭 대사 접견을 끝으로 한반도 주변 4강 대사 및 대사대리 접견을 마무리했다. '패싱' '외교 결례' 등 문재인 정부의 외교 무능을 부각하며 보폭을 넓힌 것이다. 그는 지난해 11월12일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미국대사대리, 11월19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 11월26일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일본대사를 차례대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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