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검찰,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조사 모두 불발… '대장동' 수사 어영부영

검찰, 당초 이달 셋째주 정진상 조사 일정 조율… 유한기·김문기 사망 등으로 조사 일정 취소정진상,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최소 9개 공문에 서명… 황무성 사퇴 압박 녹취록에도 언급

입력 2021-12-28 17:24 | 수정 2021-12-28 17:25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대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뉴데일리 DB

검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을 조사하려 했지만 잇따라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실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후보의 최측근으로, 그를 대상으로 한 조사가 불발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8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 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최근 정 부실장을 불러 조사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검찰은 당초 이달 셋째주 정 부실장 측과 조사 일정을 조율했지만, 정 부실장이 출석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지난 10일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사정이 겹쳐 조사 일정이 취소됐다고 한다.

정진상, 내년 2월 초 공소시효 만료… '강제수사' 필요 

정 부실장은 이 후보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로,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을 지내며 최소 9개 공문에 서명했다. 아울러 유한기 전 본부장이 2015년 2월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에게 사퇴를 압박할 당시에도 정 부실장 이름이 수차례 언급된 바 있다.

이로 인해 정 부실장은 이 후보, 유동규 전 본부장과 함께 '직권남용과 강요' 등의 혐의로 고발되기도 했다. 해당 혐의의 공소시효는 7년으로, 내년 2월 초 만료된다. 검찰로서는 한 달여 안에 이 시간을 마무리해야 하는 셈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향후 수사 흐름에 따라 검찰이 정 부실장을 대상으로 강제수사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이미 유한기 전 본부장과 김문기 전 개발1처장 등 2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상황인 데다 대선까지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정 부실장 수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뉴데일리 경제

대구·경북

메인페이지가 로드됩니다.

로고

뉴데일리TV

칼럼

특종

제약·의료·바이오

선진 한국의 내일을 여는 모임. 한국 선진화 포럼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