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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형님(이재선)과 화해 못 한 것, 인생에서 가장 후회돼"

정신병원 강제입원으로 재판 이력… TV 출연해 "한번 터놓고 얘기했어야 했는데 안타까워"

입력 2021-12-04 15:08 | 수정 2021-12-04 15:11

▲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 출연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TV조선 유튜브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로 '형님 이재선씨와 화해를 못 한 것'을 꼽았다.

이 후보는 3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 친형 고(故) 이재선씨는 2017년 11월 폐암으로 사망했다.

이 후보는 서울 을지로의 한 가맥집에서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 뭐냐"는 허영만씨의 질문에 "(셋째) 형님과 화해 못 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당시 어머니께서 곤경에 처해있었고, 어머니를 두고 다퉜던 일에 대해 대화도 못 해보고 돌아가셨다"라며 "어떻게든지 한번은 터놓고 얘기했어야 했는데, 그런 안타까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2018년 검찰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로 기소됐다. 2012년 성남시장 재임 시절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혐의다. 이후 지난해 10월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김사랑 "이재선, 대장동 문제 처음 제기"

성남 시민운동가인 김사랑씨는 "고 이재선 회계사가 대장동과 제1공단 부지의 결합개발 문제점을 처음 제기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정치를 시작한 이유로 "원래 나 혼자 잘 먹고 잘살 생각이었는데 대학에 입학하고 전혀 새로운 세상을 보았다. 당시 표현으로 '의식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끔은 저도 (욕을 너무 많이 먹으니) '내가 왜 이러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너무 극렬한 상황을 겪으니"라면서도 "그래도 되돌아가면 가장 의미 있는 일을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방송에서는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식사 자리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김씨는 이 후보가 2008년 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이혼을 요구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김혜경, 출마하려면 이혼 도장 찍으라고"

이 후보는 "2008년 선거에 나갈 때 김씨가 도장 찍고 나가라더라"며 "그때는 견뎠는데 당시 당에서 본인만 뗄 수 있는 배우자 전과기록을 내라고 했고, 아내가 안 떼주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웃으며 "제가 먼저 도장 찍고 '여기 찍어라'라고 했는데도 안 찍고 버텼다. (선거) 나가기만 하면 떨어지니까"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4일 전북 군산 공설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하도 가족 갖고 말이 많은데, 제 출신이 비천하다"면서 "비천한 집안이라서 주변을 뒤지면 더러운게 많이 나온다. 하지만 진흙 속에서도 꽃은 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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