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작·연출…12월 2~19일 북촌창우극장 공연
  • ▲ 연극 '닭쿠우스' 포스터.ⓒ극단 코너스톤
    ▲ 연극 '닭쿠우스' 포스터.ⓒ극단 코너스톤
    극단 코너스톤이 연극 '닭쿠우스'를 12월 2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창우극장 무대에 올린다.

    '닭쿠우스'는 20여 년간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이철희가 쓰고 연출한 작품이다. 이철희는 2014년 희곡 '조치원 해문이'로 '제4회 벽산희곡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등단했다.

    '닭쿠우스'는 '조치원 해문이'에 이은 충남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2018년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초연됐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중장기 창작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올해 세 번째 공연을 선보인다.

    '닭쿠우스'는 영국의 고전 명작 피터 셰퍼의 '에쿠우스'를 유쾌하게 비틀고 재창작해 홍성의 양계장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충남 방언을 통해 작품의 배경이 되는 홍성의 지방색을 구현해내며 원작이 갖는 서양적이고 무거운 요소를 해체한다.

    '다이다이박사' 역에 조영규, '알란' 역의 이정주, '아빠' 역에 강일, '엄마' 역 곽성은, '하스타' 역 김승환, '메리조이' 역 최나라, '부원' 역에는 정홍구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