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연습실 현장.ⓒNCC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연습실 현장.ⓒNCC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네 번째 시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연습실 현장을 공개했다.

    배우들은 모두 마스크로 코와 입을 철저히 가려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서도 답답함을 잊은 듯 캐릭터와 연기에 몰입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의 민우혁은 총을 겨누고 금방이라도 쏠 것 같은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다. 또 다른 '빅터' 전동석은 자신의 신념을 확신하는 눈빛을, 새롭게 합류한 규현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혼란스러운 눈빛을 취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초연부터 한 차례도 빠짐없이 '앙리 뒤프레' 역과 '괴물' 역을 맡은 박은태는 총을 손에 들고 고민에 휩싸인 모습을 드러냈다. 카이와 정택운은 양 팔목이 포박된 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기 전 '앙리'를 각각 연기했다.

    '줄리아' 역의 해나와 이봄소리는 약혼자 '빅터'를 향한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내며 캐릭터 그 자체로 분했다. '엘렌' 역의 서지영과 김지우는 동생 '빅터'를 향한 애틋한 표정으로 역할에 집중해 눈길을 끈다.

    2014년 초연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이 원작이다. 19세기 유럽 나폴레옹 전쟁 당시 스위스 제네바 출신의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전쟁에서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신체 접합술의 귀재 앙리 뒤프레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