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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메츠 국립 오케스트라.ⓒCyrille Guir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문 오케스트라가 연이어 한국을 찾는다.메츠 국립 오케스트라는 2022년 4월 25일~5월 2일 서울·대전·대구·익산·통영에서 내한공연을 갖고, 스트라스부르 국립 오케스트라는 12월~22일 서울 외 3개 도시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다.메츠 국립 오케스트라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음악을 위한 창의 도시'의 하나인 메츠가 자랑하는 악단이다. 1976년 로렌 필하모닉으로 창단돼 2002년 국립 오케스트라로 승격됐으며, 2017년 프랑스 정부 시책으로 개명했다.2018년 9월 다비트 라일란트(42)를 새 예술감독으로 영입해 전 유럽에서 많은 공연 활동을 해오고 있다. 라일란트는 최근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제7대 예술감독으로 임명돼 내년 1월부터 활약을 예고하고 있는 지휘자이기도 하다.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2명의 협연자와 함께 한다. 전반부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26)가 생상스의 협주곡 3번을, 후반부엔 프랑스를 대표하는 오르가니스트 올리비에 베르네(57)가 생상스의 교향곡 3번을 들려준다. -
- ▲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 오케스트라.ⓒPascal Bastien
스트라스부르 국립 오케스트가 두 번째로 한국 무대에 선다. 2017년 첫 내한 이후 2020년 4월 내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취소된 바 있다.이 오케스트라는 1855년에 스트라스부르 시립 관현악단으로 출범해 1971년 국립 오케스트라로 개편됐다. 1971~1983년 세계적인 지휘자인 알랭 롱바르가 음악 감독 겸 상임 지휘자로 활동했으며, 프랑스 최고의 악단으로서 성장했다.내한 공연의 지휘는 2021/22 시즌부터 음악 감독으로 임명된 아지즈 쇼카키모프(33)가 맡았다. 협연은 신예 알렉산드르 칸토로프(24)가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칸토로프는 2019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피아노 부분 1위와 전체 그랑프리까지 수상한 최초의 프랑스 출신 피아니스트다.주최사인 공연기획사 라보라 예술기획은 "위드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미뤄뒀던 해외 유명 독주자들의 연주 혹은 협연 무대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2022년 명망있는 대규모 관현악단과 매력 있는 협연자들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이 공연들은 음악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