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1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개막…12월 2일 1차 티켓오픈
  • ▲ 연극 '리차드3세' 티저포스터.ⓒ샘컴퍼니
    ▲ 연극 '리차드3세' 티저포스터.ⓒ샘컴퍼니
    배우 황정민(51)이 4년 만에 희대의 악인 '리차드 3세'로 돌아온다.

    연극 '리차드3세'(연출 서재형, 각색 한아름)가 내년 1월 11일부터 2월 13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1400년대 영국 장미전쟁시대의 실존인물인 리차드 3세를 모티브로 세계적인 문호 셰익스피어가 탄생시킨 희곡을 바탕으로 한다.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언변을 가진 왕자로 태어났지만 곱추라는 신체적 결함 때문에 어릴 적부터 외면당하며 자라온 리차드3세가 권력욕을 갖게 되면서 벌이는 피의 대서사시를 그린다.

    황정민은 2018년 '웃음의 대학' 이후 10년만의 무대 복귀작으로 '리차드3세'를 선택해 화제를 모았으며, 당시 객석점유율 98%를 기록했다. 이번 연극 출연은 2019년 '오이디푸스' 이후 3년 만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 황정민은 어둠속에서 때를 기다리는 피의 군주 리차드의 야망 가득한 모습을 표현했다.

    연극 '리차드3세'는 12월 1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선예매를 시작하며, 2일 오전 11시부터 일반 티켓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