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작은 아씨들' 제페토이벤트 이미지.ⓒ세종문화회관
    ▲ 뮤지컬 '작은 아씨들' 제페토이벤트 이미지.ⓒ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서울시뮤지컬단이 '작은아씨들' 개막을 앞두고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에 뮤지컬 공연 중 최초로 가상현실 맵을 오픈하며 '마치家 랜선 집들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페토에 구현된 '조 마치의 집'은 네 자매들의 추억이 깃든 거실과 조의 다락방으로 구성돼 있다. 거실은 성탄트리, 벽난로, 베스의 피아노와 인형 등을 배치해 연말 분위기를 냈다. 다락방에는 작가 지망생인 조가 시간을 보내며 스스로의 이야기와 꿈을 찾아가는 매직테이블이 준비돼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제페토에서 '작은아씨들'을 검색한 후 나오는 '조 마치의 집'에 방문해 인증 사진을 찍으면 된다. 개인 SNS에 촬영한 사진과 함께 지정된 해시태그와 공연에 대한 응원 한마디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참가자 중 3명(1인 2매)에게 R석 초대권을 제공한다.

    서울시뮤지컬단 관계자는 "그동안 관객들이 궁금해 했던 '작은아씨들'의 무대를 가상공간에 구현해냄으로서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방문해 실제 공연 속 네 자매처럼 동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앞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해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는 마케팅을 구사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밝혔다.
  • ▲ 뮤지컬 '작은아씨들' 포스터.ⓒ세종문화회관
    ▲ 뮤지컬 '작은아씨들'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지난해 초연된 뮤지컬 '작은 아씨들'은 루이자 메이 올컷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서로를 아끼고 응원하며 아름답고 당당하게 성장해가는 네 자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재연은 한아름 작가, 박천휘 작곡가, 오경택 연출, 김길려 음악감독, 서병구 안무가 등 기존 창작 스태프들이 의기투합했으며, 배우 김소향·이연경·장민제·이재림·허도영 등이 출연한다.

    12월 7일부터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수험표를 지참한 본인에 한해 3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수험생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