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주·정원영·양요섭·윤지성…뮤지컬 '썸씽로튼' 15인 캐스팅

1년여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썸씽로튼'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썸씽로튼'은 1595년 르네상스,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제작하게 된 바텀 형제의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2019년 첫 내한 공연에 이어 2020년 라이선스 초연을 올렸다.

셰익스피어에 맞설 작품이 절실한 극단의 리더 '닉 바텀' 역에는 초연 멤버인 강필석과 함께 이충주·양요섭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르네상스 시대 국민 작가 '셰익스피어'는 초연의 서경수와 윤지성이 연기한다.

닉의 동생이자 극단의 메인 작가 '나이젤 바텀' 역은 임규형과 황순종이 새롭게 맡는다. 사회가 요구하던 고정적인 성 역할에서 벗어난 진취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비아' 역에는 이영미·안유진·이채민이 출연한다.

모든 예술에 반대하는 보수적인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시와 예술을 사랑하고 언제나 당당한 모습의 '포샤'는 이지수·이아진·장민제가 이름을 올렸다. 2% 부족한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는 남경주와 정원영이 분한다.

뮤지컬 '썸씽로튼'은 12월 23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개막하며, 이달 중 첫 티켓오픈을 진행할 예정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