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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계륵" 비난했던 안민석… 지금은 '남욱 처남 비서관' 두고 이재명 띄우기

2018년엔 "정치인의 제1 덕목은 도덕성… 이재명, 버리지도 갖고 있지도 못한다"2019년엔 "이재명 지사의 혁신정책이 중단되지 않고 지속되기를 바란다"2021년엔 "검증된 실력과 선구적 미래 비전을 갖춘 이재명… 안민석이 함께 가겠다"

입력 2021-10-20 16:43 | 수정 2021-10-21 11:57

▲ 이재명 캠프의 총괄특보단장을 맡았던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과거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뉴데일리DB

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을 맡았고, 현재 이재명 수호 역할을 하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과거 발언이 주목받는다. 안 의원이 "정치인의 제1 덕목은 도덕성"이라며 이 후보를 '계륵과 같은 존재'라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안 의원은 2018년 8월7일 채널A 외부자들에 출연했다. 안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 후보가 조폭과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는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에 취임한 지 두 달 남짓 된 상황이었다.

안민석 당시엔 "이명박 전 대통령 얼마나 일 잘했나"

안 의원은 당시 "정치인의 제1 덕목은 도덕성이다. 일만 잘하면 된다는 것은 통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안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 얼마나 일 잘했나? 그렇지만 지금 어떻게 됐느냐"며 "무신불립(無信不立)이다. 신뢰를 잃은 정치인은 국민과 함께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런 면에서 이재명 지사는 저희(더불어민주당) 쪽에 계륵 같은 존재"라고 지적한 안 의원은 "버리지도 못하고, 갖고 있지도 못한다. '관둬라' '지키자' 등의 말이 4년 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가 집권 여당의 대통령후보는커녕, 경기도지사직도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한 것이다.

안 의원은 그러나 2019년부터 이 후보를 대하는 태도를 바꿨다. 당시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신분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 상황이었다.

이재명 캠프 합류한 안민석 "선구적 미래 비전 갖춰"

안 의원은 2019년 10월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의 무죄를 확신했다.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동지이자 조국 장관 수호에 가장 열정적 노력을 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께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을 것이라 했다"고 전한 안 의원은 "저는 이재명 지사의 혁신정책이 중단되지 않고 지속되어 경기도민의 행복에 바탕이 되고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는 남북 평화협력의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썼다.

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을 맡은 후에는 이 후보를 극찬했다. 안 의원은 지난 12일 민주당 경선 직후 이재명 캠프 해단식 소감과 관련해 "다시 시작이다. 대전환의 시대, 검증된 실력과 선구적인 미래 비전을 갖춘 이재명과 함께 정권 재창출을 향한 힘찬 걸음을 다시 시작하겠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이재명 후보와 안민석이 함께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캠프가 해체된 이후에도 안 의원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은 여전히 국민들께 낯설고 불안한 지도자로 비치는 일면이 있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재주를 타고 났다"며 "이재명을 태운 민심호랑이는 가을 햇살을 받으며 질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대장동 키맨’ 남욱 변호사의 처남이 자신의 비서로 근무한다는 사실이 20일 보도되자,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수일 전 지역에서 소문을 듣고 그 비서에게 조심스럽게 전화해 ‘자네 매형 이름이 무엇인가’라고 물어 매형이 남 변호사인 것을 알게 됐다”면서 "참 묘한 그림이 그려질 수 있을 것 같다. 제가 아무리 해명한들, 오해를 벗기 위한 가장 정확한 방법은 김병욱 TF 단장을 도와 진실규명에 힘을 보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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