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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한 SLBM 발사에 "남북·북미 대화 준비됐다는 신호"

청와대 고위 관계자, '北, 레드라인 넘었나' 질문엔 "상황 파악 후 추후 설명할 것"

입력 2021-10-19 17:34 | 수정 2021-10-19 17:34
북한이 19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청와대가 북한이 남북 또는 북미 간 대화가 준비된 것으로 해석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과거 상황을 복기해 보면 2017년 11월29일날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성공 발사했을 때 당시 서훈 국정원장은 북한이 이제 대화의 장으로 나올 준비를 마쳤다라는 시그널로 보고 물밑에서 협상을 벌였다. 만약 북한이 SLBM을 발사한 것으로 가정한다면 이번에도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올 준비가 된 것으로 해석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해석이 맞고, 그런 해석이 이루어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17년 11월29일 북한은 ICBM을 발사했고, 당시는 남북이 대화 재개를 위한 물밑협상을 이어가던 때였다. 이후 3개월 뒤인 2018년 3월6일 정의용 당시 국가안보실장은 남북 정상회담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 관계자는 '이번 SLBM 발사가 미국과 대화를 앞둔 분위기 속에서 북한이 레드라인을 넘은 것으로 판단하느냐'는 질문에는 "추후에 좀 더 관련 상황들이 선명하게 파악된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합동참모본부의 발표와 달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로서는 한 발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그것도 최종적으로 좀 더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10시17분께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LBM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단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추가 제원과 특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SLBM 추정 탄도미사일은 고도 약 60㎞로 약 590㎞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잠수함에서 발사됐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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