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캐스트.ⓒ쇼노트
    ▲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캐스트.ⓒ쇼노트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이 오는 11월 삼연으로 돌아온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 가난한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높은 서열의 후계자들을 제거하는 과정을 그린다.

    미국에서 2012년 초연된 이후 토니 어워드,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외부비평가협회상, 드라마리그 어워드 등 브로드웨이의 4대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 상을 비롯해 총 16개의 상을 수상했다. 한국에서는 2018년 초연, 2020년 재연을 통해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삼연에서는 똑똑하지만 어딘가 어설픈 청년인 주인공 '몬티 나바로' 역에 초연의 유연석, 재연에 참여한 이상이와 함께 이석훈·고은성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혼자서 가문의 후계자 9명을 연기해야 하는 '다이스퀴스' 역에는 초·재연에서 열연한 오만석·이규형과 정성화·정문성이 합류한다.

    주인공 몬티와 연인관계이지만 세속적인 욕망을 좇아 귀족과 결혼하는 '시벨라 홀워드' 역에 이정화·유리아, 몬티의 제거 대상이 아닌 사랑하는 약혼녀가 된 '피비 다이스퀴스' 역은 김아선이 맡는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11월 13일부터 2022년 2월 20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