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일 샤롯데씨어터 개막, 1·2차 캐스팅 라인업으로 나눠 공연
  •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포스터.ⓒ오디컴퍼니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포스터.ⓒ오디컴퍼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10월 19일 샤롯데씨어터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지킬앤하이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베스트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각색한 작품이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작가 레슬리 브리커스와 연출가 스티브 쿠덴의 협업으로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였다.

    2004년 국내 초연된 '지킬앤하이드'는 오디컴퍼니가 원래의 대본과 음악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수정·각색·번안이 가능한 논레플리카(Non-Replica) 제작 방식으로 한국적 정서에 맞게 재해석해 매 시즌 평균 유료 객석 점유율 95%를 기록하며 열풍을 이어갔다.

    초연의 흥행을 이끈 조승우·류정한을 비롯해 홍광호·박은태·민우혁 등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연했다. 누적 공연 횟수 1410회, 국내 20개 도시 공연, 누적 관람객 수 150만 명을 동원하며 유례없는 신기록을 남겼다.

    이번 시즌은 6개월 이상의 장기 공연으로 작품의 특성상 배우들의 체력 소모가 크고 목 관리가 까다로운 만큼 관객들에게 최상의 무대로 다양한 지킬의 캐릭터를 선보이기 위해 캐스팅을 1·2차 라인업으로 나눠 진행한다. 시즌의 막을 열게 되는 1차 캐스팅 라인업은 오는 24일 공개될 예정이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탄탄한 작품성과 흥행성으로 지금의 오디컴퍼니가 있게 한 원동력이 되어준 작품이다. 지금처럼 어렵고 힘든 상황에도 공연을 올릴 수 있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며, 이 작품을 통해 많은 관객분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한 인물이 가진 두가지 인격의 내면을 심도 깊게 다룬다. 프랭크 와일드혼의 'This Is The Moment(지금 이 순간)'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대중적인 곡으로, 넘버가 흘러나오는 순간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오디컴퍼니 창립 20주년의 대미를 장식할 '지킬앤하이드'는 2022년 5월 8일까지 공연된다. 오는 30일 오후 2시에 샤롯데씨어터 선예매 오픈에 이어 31일 오전 0시에 티몬 선예매, 오후 2시부터 1차 티켓 일반 예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