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전선에 '이상 기류' 포착… 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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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 스틸러' 이승기(35)와 미녀스타 이다인(30)의 애정전선에 이상 기류(?)가 포착됐다. 지난 4일 이다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I will bare all the bitterness, and cherish all the happiness in life"라는 의미심장한 영문을 올린 것. 이를 한글로 번역하면 "나는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 인생의 행복을 소중히 여기겠다"는 뜻이 된다.
네티즌들은 이승기와 열애 중인 이다인이 '괴로움'이라는 단어를 꺼낸 것 자체가 불길하다는 반응이다. 일각에서는 이다인이 이승기와 결별한 게 아니냐는 섣부른 추측을 하기도.
이런 가운데 이승기 측 관계자가 SNS에 석연찮은 게시물을 올리면서 논란이 더 커지는 모양새다. 이 관계자는 이다인이 영문 게시글을 올린 다음날,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포스터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적었다.
이 두 개의 게시물로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 금이 갔다는 의혹이 더욱 짙어졌다. 그러나 이승기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이다인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며 두 사람의 결별설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다.
지난해 말부터 골프라는 공통된 취미로 가까워진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5월 24일 연인 사이를 인정하고 3개월째 공개 열애 중이었다.
중견배우 견미리의 딸로 잘 알려진 이다인은 2014년 웹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했다. 지난해 SBS 드라마 '앨리스'에서 사회부 기자 김도연 역으로 열연한 바 있다. 2011년 데뷔한 배우 이유비가 이다인의 친언니다.
다음은 지난 4일 이다인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영문 게시글 전문.
"I'm just a woman who's willing to live each day to the fullest. Because it's your life, and you only live once. No one else can live your life for you. So I will bare all the bitterness, and cherish all the happiness in life(난 그저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려는 여자일 뿐이야. 왜냐면 그건 네 인생이고 넌 한 번밖에 살지 않으니까 아무도 널 위해 네 삶을 대신해 살 수 없어. 그래서 난 모든 괴로움을 벗어버리고, 인생의 모든 행복을 소중히 여길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