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매출 675억 달성… 매출 비중, 전년보다 16.8%P 오른 63.7%
  • ▲ 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주요작품(왼쪽부터 '어느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간 떨어지는 동거', '보이스4'). ⓒ스튜디오드래곤
    ▲ 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주요작품(왼쪽부터 '어느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간 떨어지는 동거', '보이스4'). ⓒ스튜디오드래곤
    코스닥 상장사이자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이 지난 5일 올해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2분기 총 매출액은 방영편수가 전년 동기 대비 4편 줄어들면서 106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18.2% 감소한 138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판매 매출은 프리미엄 IP의 향상된 영향력과 해외판매 성과에 힘입어 675억 원을 달성했다. 또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6.8%P 상승한 63.7%로 확대됐다.

    아울러 협상력 강화를 통한 신작 평균판매가격(ASP)의 전반적 상승과 글로벌 OTT 오리지널 제작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13%로 전년 동기 대비 2.6%P 상승했다.

    스튜드오드래곤은 2분기에 '빈센조', '나빌레라', '마인', '어느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간 떨어지는 동거', '보이스4'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 특히 '빈센조'는 글로벌 OTT 인기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오는 3분기 방영편수는 예년 수준인 6편으로 정상화될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 강철구 대표이사는 "작년보다 한층 더 뜨거워진 한국 드라마 열풍 속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은 구축된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국내외 영향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NFT,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반 사업모델을 확대해 IP 가치를 극대화하는데도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