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5일 1차 경선 결과 발표, 후보 8명 선출…"尹 때문에 일정 변경 안 할 것"
  •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뉴데일리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뉴데일리
    국민의힘이 오는 9월15일 '1차 컷오프'를 통해 내년 대선후보 8명의 후보자를 추리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서병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대선 경선 일정을 공개했다.

    서 의원은 "지금까지 위원회에서 공감대가 형성된 내용은 두세 차례 단계별 컷오프를 통해 경선 후보 8명을 추리는 것"이라며 "1차 경선 발표는 9월15일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이달 말까지는 종합적인 토론을 거쳐 경선 일정과 방법 등 틀을 잡은 뒤 늦어도 8월 중순이 되기 전까지 최고위원회에 경선 일정과 방법 등에 관한 종합적인 보고를 올려 추인받을 예정이다.

    서 의원은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언제 꾸려져야 될 것인지, 또 (경선 후보) 등록은 언제 받아야 할 것인지 등 실무적으로 일정을 짜고 있다"며  "추석이 지나고 나면 8명 대상으로 지속적인 경선 과정을 거쳐 대선 120일 전인 11월9일 전까지 우리 당의 대선후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권교체라는 목적을 공통으로 갖고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국민의힘 경선열차를 탈 것으로 생각한다"며 "윤 전 총장이 늦게 온다고 해서 그것을 고려해 경선 일정을 늦추고 당기고 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입당을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