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송현호, '미스터 송 로라장' DJ 변신 '인기몰이'
  • 전설의 록밴드 '공중전화'가 록발라드 '그대여 나에게'를 들고 3년 만에 컴백했다.

    1988년 데뷔곡 '사랑이 그리운 날들에'와 '기억날 그날이 와도'가 팬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록신의 기대주로 활발히 활동하던 '공중전화'는 멤버들의 개인 사정으로 음악 활동을 접었다가 2008년 2기 멤버로 부활했다.

    이후 2014년 3기 멤버, 2018년 4기 멤버로 부침을 거듭하면서도 생명력을 이어온 인동초 같은 밴드다.

    현재는 리더 송현호(베이스), 보컬 이대희, 드럼 안병철, 건반 문혜주, 기타 신택현 등 5인조 밴드로 활동 중이다.

    2018년 공중전화 30주년 콘서트를 열고 '노란치마' 2018버전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재기를 알린 '공중전화'는 리더인 송현호(사진)가 최근 DJ로 인기를 모으면서 밴드 활동에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다.

    송현호는 "신개념 뉴트로 라디오채널 진행을 맡으면서 팬클럽까지 생겼다"며 "신곡 발매와 밴드 재결성도 팬클럽 성원이 계기가 됐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송현호는 지난 3월부터 '네이버 나우'의 음악 라디오 채널인 '그때 IN 가요'에서 '미스터 송 로라장(월~금 오후 1시~3시 생방송)'을 진행 중이다.

    '미스터 송 로라장'은 3050세대 '로라 스케이트장'의 향수를 느끼게 해 주는 음악 전문 프로그램이다. 'DJ 오빠'와의 진솔한 댓글 소통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그때 in 가요' 채널은 가수 이상우를 비롯해 유리상자의 이세준, 음악평론가 이헌석, 그리고 송현호가 DJ라인업을 이루고 있으며, 지난 5일부터 가수 김정민도 합류했다.
  • [사진 및 자료 제공 = 에이엠지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