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걸어갈 길 말씀드릴 것"…윤봉길기념관서 정치참여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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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전 검찰총장.ⓒ강민석 기자
야권 핵심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9일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24일 윤 전 총장 캠프 대변인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이달 29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정치참여를 선언한다.윤 전 총장은 최지현 캠프 부대변인을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국민 여러분께 제가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알렸다.윤 전 총장이 그간의 전언정치를 마치고 직접 언론 앞에 서기로 함에 따라 야권의 대권시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을 친여(親與) 성향 유튜브 채널이 작성했다는 사실에 따른 견해를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또 자신과 가족을 향한 각종 의혹을 비롯해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시기와 관련해서도 직접 말할 예정이다.야권은 아직 윤 전 총장과 공식적인 회동 일정이 잡히지 않았으나, 앞으로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후 윤 전 총장과 회동 여부와 관련 "아직 제안이 들어온 것이 없다"면서도 "대권주자에 대한 소통 업무는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에게 일임했다. 앞으로 많은 주자를 영입할 수 있도록 발걸음을 재촉하겠다"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