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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스테이지업이 발굴해 기획공연으로 제작됐던 창작뮤지컬 '판.ⓒCJ문화재단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젊은 창작자들의 문화꿈지기로 진화한다.CJ문화재단은 지난 26일 재단 설립 15주년을 맞아 "대중문화 소외영역의 창작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K-컬처 다양성에 기여하는 대표 문화 재단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CJ문화재단은 "문화가 없으면 나라도 없다"라는 이병철 선대회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2006년 설립됐다. '튠업', '스테이지업', '스토리업' 지원 사업을 통해 음악·창작뮤지컬·영화 분야의 창작자들을 발굴·양성하고 있다.인큐베이팅부터 시장 진출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문화 다양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여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증진을 위해 창설된 한국메세나대회에서 2010년과 2017년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 ▲ '2018년 그랜드민트페스티벌'에 인디뮤지션들을 위해 마련되었던 튠업스테이지.ⓒCJ문화재단
◇ 대중문화 소외영역의 창작자 발굴·지원CJ문화재단은 대중음악 분야 지원사업인 '튠업'을 통해 재능과 실력을 겸비한 비주류 장르의 젊은 뮤지션들이 음악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까지 멜로망스, 카더가든, 새소년, 아도이 등 62개팀을 발굴했다.창작뮤지컬 분야에서는 '스테이지업'을 통해 실력있는 작가·작곡가 78팀을 발굴해 이들의 작품이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원작 중 21편이 본 공연으로 제작됐으며 '풍월주', '여신님이 보고계셔', '아랑가' 등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시나리오 작가 지원사업으로 출발한 '스토리업'은 2018년까지 109명의 작가를 발굴했고, 단편영화 감독 지원사업으로 전환한 2018년부터는 21명의 신인 감독들을 배출했다. '나의 PS 파트너'(183만명)와 '아이캔스피크'(320만 명)는 흥행에 성공했고, 단편영화 '나의 새라씨'와 '굿마더' 등은 국내외 주요 영화제에 초청되거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예술 생태계와의 동반성장CJ문화재단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마련해 지원 창작자들의 활동 공간을 마련해주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문화 예술 생태계와의 상생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음악 전문 공연장 'CJ아지트 광흥창'은 2009년 개관 이후 다양한 인디 뮤지션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2016년 개관한 연극·뮤지컬 전문 공연장 'CJ아지트 대학로'에서는 공간 지원 사업을 통해 공연 문화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했다.2018년 오픈한 CJ문화재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아지트 라이브'는 다양한 뮤지션들의 라이브 영상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했다. 빌리 아일리시, 품비푸릿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를 포함해 인디뮤지션 92팀의 라이브 영상을 제작해 국내외에 이름을 널리 알렸다. -
- ▲ 2018년 스토리업이 제작 지원했던 김덕근 감독의 단편영화 '나의 새라씨'.ⓒCJ문화재단
◇ 창작자의 해외진출…글로벌 문화교류 지원CJ문화재단은 음악 생태계와의 상생을 위해 재단 설립 초기부터 화음챔버오케스트라 후원을 통해 창작 클래식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중단 위기를 맞았던 '유재하음악경연대회'를 후원 및 공동 주관함으로써 대회의 안정적 운영과 지속 개최를 돕는다.CJ문화재단은 '튠업'에 선정된 인디뮤지션들의 해외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버클리 음대와 세계 유수의 음악대학원 유학생을 지원하는 'CJ음악장학사업'으로 총 198명의 학업·음악 활동을 후원하고 있다.영화 부문에서는 한중 청년 꿈키움 단편영화제, 한베 청년 꿈키움 단편영화 교류상영회 등을 통해 창작자들의 글로벌 무대 경험은 물론 양국 문화교류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한중 청년 꿈키움 단편영화제'는 한한령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이어가며 한국의 단편영화를 중국에 소개했다.CJ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문화예술계가 특히 힘든 시기에 15주년을 맞게 됐다. 대한민국이 진정한 문화강국이 되려면 건강한 문화예술 생태계가 마련돼야 하며, 주류 문화와 비주류 문화가 조화롭게 공존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CJ문화재단은 창작자들의 꿈이 더 넓은 세상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그들의 든든한 문화꿈지기가 되겠다"고 전했다. -
- ▲ CJ문화재단 15주년 포스터.ⓒCJ문화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