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회장 4일 기자회견 갖고 '불가리스 파문' 사과…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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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최근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발표로 빚어진 논란과 관련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 대강당에서 대국민 사과를 했다.홍 회장은 "전 국민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당사의 불가리스 논란으로 실망하시고 분노하셨을 모든 국민들과 대리점주 및 낙농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번 불가리스 사태에 대해 "모든 것에 책임을 지고자 저는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말했다.남양유업은 앞서 지난달 13일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를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