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개최
  • ▲ 조수미 콘서트 '나의 어머니' 포스터.ⓒ예술의전당
    ▲ 조수미 콘서트 '나의 어머니' 포스터.ⓒ예술의전당
    소프라노 조수미가 어버이날을 맞아 특별한 음악회를 연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5월 8일 오후 5시 콘서트홀에서 조수미 콘서트 '나의 어머니'를 개최한다. 

    조수미는 올해 세계무대 데뷔 35주년이다. 지난해 예정했던 음악회가 코로나19로 연기돼 올해 재개되는데, 대구와 경기도 광주 등 지역 공연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이번 콘서트는 수년 전 치매 판정을 받은 그녀의 어머니에게 전하는 노래를 모아 준비했다. 가정의 달이자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보고 코로나의 어려움을 서로 응원할 수 있는 위로의 음악회가 될 전망이다.

    폴란드 민요 '마더 디어', 드보르자크의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노래', 아돌프 애덤스의 오페라 '투우사' 중 '아! 어머님께 말씀드리죠', 도니체티의 오페라 '루크레치아 보르쟈' 중 '어머니를 사랑해', 영화 '웰컴투 동막골' OST 중 '바람의 머무는 날', 뮤지컬 '맘마미아' 중 '맘마미아' 등을 들려준다.

    최영선의 지휘로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멋진 하모니를 들려주며 뮤지컬 배우 윤영석과 해금 연주자 나리가 출연한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음악인들의 무대를 만드는데 쓰일 '예술기부 모금'도 함께 진행된다.

    조수미 측 관계자는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세상 모든 어머니에게 존경과 찬사를 담아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클래식, 가요, 크로스오버 등 여러 장르의 곡들로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티켓은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