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한강공원서 방역수칙 위반 사례 다수… 실·국·본부별 방역강화대책 마련해 즉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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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청. ⓒ정상윤 기자
서울시가 청계천, 한강공원 등 야외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모임이 열리고 있다며 방역수칙 강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26일 밝혔다.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송은철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최근 청계천, 한강공원 등에서 열리는 모임에서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방역 강화를 검토 중이며 정리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이해선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민생과 방역의 조화를 위한 방역대책을 마련하는 부분은 계속 정부와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시기나 방법 등이 정부와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시행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해선 기획담당관은 특히 현재 서울의 상황이 엄중하다며 "정부의 특별방역관리주간 선포에 따라 세부시설별 점검 방역강화대책을 각 실·국·본부별로 마련 중이며 오늘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정부는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일주일 간을 특별방역관리주간으로 정해 부문별 방역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공공부문에 대해 회식·모임금지 조치를 내리고 재택근무·시차출퇴근제를 확대했다.한편 26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154명 늘어난 3만701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확진자 중 2759명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3만3806명은 격리 해제 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난 445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