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연예술분야 인력지원사업'  공모 홍보물.ⓒ한국문화예술위원회
    ▲ '공연예술분야 인력지원사업' 공모 홍보물.ⓒ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예술위)가 코로나19로 인한 공연예술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 지원에 나선다.

    예술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21년도 1차 추경(일반회계) 사업의 일환으로 공연예술 분야 전문인력 총 3500명에 대해 5개월간 월 18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연예술분야 인력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공연단체의 폐업과 개인 인력의 실업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예술계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신청대상은 2021년도 하반기 공연예술 활동을 계획하고, 공연예술 인력을 채용하고자 하는 단체나 개인이다. 오는 19일~5월 3일 공연 장르별 주관처에서 신청 접수할 수 있다.

    한국연극협회, 한국뮤지컬협회, 한국음악협회, 한국무용협회,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등 5개 공연 장르별 주관처에서 공모가 동시에 진행되며 장르간 중복 신청은 할 수 없다. 인건비 지원기간은 7월부터 11월까지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3차 추경으로 개시됐으며, 당시 사업 참여자 대상 모니터링 평가 결과 사업의 효과성 및 지속 필요성에 대해 약 94% 응답자가 꼭 필요하다고 답했다.

    공연예술인에 대해 표준 근로시간과 4대 보험 제공 등 기본적인 근로 조건을 보장해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예술인들에 대해 적법한 근무 환경을 만들어가는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

    예술위는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공연 예술계 고용 안전망 구축을 위해 예술 현장의 수요에 부응하고, 인건비 집행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