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확진자와 밀접 접촉… 정청래 검사 결과 나올 때까지 유세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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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한다. 26일 박 후보와 함께 선거 유세를 벌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한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았기 때문이다.27일 박영선 후보 캠프 측은 "어제(26일) 유세에 참가한 정청래 국회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실을 방역당국으로부터 통보받았다"며 27일 오후 유세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 측에 따르면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검사를 받았으며, 방역수칙에 따라 정 의원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박 후보는 유세를 중단하기로 했다.26일 박 후보는 정 의원과 함께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유세를 하며 주민들과 '박영선의 힐링캠프' 행사 등을 열었다. 다만 박 후보는 확진자 접촉자인 정 의원의 접촉자이기 때문에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검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일단 박 후보 측은 이날 오전 서울 중랑구 동원시장과 오후 2시 강동구 암사시장 유세 일정을 취소했다. 오후 6시 예정됐던 송파구 잠실새내역 '힐링캠프' 행사와 오후 7시 10분 송파구 거리 유세는 정 의원 검사 결과에 따라 진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박 후보 측은 "정 의원의 검사 결과가 나오면 박 후보 선거운동 재개 시점과 향후 일정 등을 다시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