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TOM 1관 개막…신성민·조환지·김지철·김리 합류
  • ▲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공연 장면.ⓒ모먼트메이커
    ▲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공연 장면.ⓒ모먼트메이커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이 연장 공연에 돌입한다.

    제작사 모먼트메이커는 "지난 21일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의 공연을 마무리한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은 3월 2일부터 대학로 TOM 1관으로 무대를 옮겨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유어 초이스 오브 미드나잇(Your choice of MIDNIGHT)' 프로젝트로 '미드나잇 : 앤틀러스',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을 연이어 올리며 대학로를 달궜던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은 2020년 12월 세 번째 시즌의 막을 올렸다.

    일주일 간의 공연 이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약 두 달간 공연을 중단됐으나 2월부터 재개했다. 제작사는 치열하게 준비해 온 배우들과 스태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의 마음에 답하고자 연장을 결정했다.
  • ▲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포스터.ⓒ모먼트메이커
    ▲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포스터.ⓒ모먼트메이커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은 매일 밤 사람들이 어딘가로 끌려가 사라지는 공포의 시대, 사랑과 믿음으로 어려운 시절을 견뎌내고 있는 한 부부에게 12월 31일 자정 직전 불길한 손님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제르바이잔 작가 엘친의 희곡 '시티즌스 오브 헬'을 원작으로, 독재 권력이 지배하는 암흑적 시대상과 그 속에 살아가는 인간들의 어두운 내면과 고통을 세밀하게 담아내며 인간의 나약함과 악의 근원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연장 공연에는 백암아트홀 공연에 이어 '비지터' 역에는 김찬호·이석준, '맨' 역 정동화·현석준, '우먼' 역 김소향·김수연이 출연한다. 지난 시즌의 신성민과 조환지가 '비지터' 역, 김지철이 '맨' 역, 김리가 '우먼'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은 매일 5월 30일까지 공연되며, 26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