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저녁 9시 아프리카TV '공부의신' 출연해 '오세훈 공부법' 소개
  •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오른쪽)와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오세훈 후보 캠프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오른쪽)와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오세훈 후보 캠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를 만나 '교육 표심' 공략에 나선다.

    '공부의신'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강 대표는 각종 공부법을 강연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 강사다.

    오 예비후보는 오는 26일 오후 9시부터 강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아프리카TV 개인 채널 '공부의신★' 생방송에 출연해 자신만의 공부법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4년 제26회 사법고시 합격 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방송을 준비한 공신닷컴 관계자는 "이번에 특별 기획된 '강성태x오세훈'의 공부 스토리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오 예비후보와 공신닷컴이 준비한 방송 주제는 '천재 아니어도 괜찮아'이다.

    또 오 예비후보는 방송에서 자신이 제시한 청년·교육 관련 공약 등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앞서 오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청소년·청년 안심' 공약을 발표하며 "청소년이 입시 스트레스 등에서 비롯되는 학교폭력, 학교 밖 위험요인으로부터 보호하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이번 서울시장 선거 경선 과정에서 내세우는 '안심 서울' 프로젝트 중 하나인 '안심 학교'는 학교가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고 아동·청소년 상담기관을 2배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오 예비후보는 민간 상담기관 상담료 절반을 지원하고 건강보험 비적용으로 인한 부담도 경감시키겠다고 공언했다.

    또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교육지원 플랫폼' 운영과 학생들마다 부족하다고 느끼는 교과를 온라인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방침도 내세웠다. 나아가 공립 대안학교 확대로 적성교육을 강화하고 학업중단도 최소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오 예비후보는 '서울 소재 대학생 연계 교육 멘토링' 사업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 예비후보는 "자원봉사가 아닌 대학생들의 양질의 괜찮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 예비후보를 비롯해 야권 서울시장 '3강'을 형성하는 나경원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도 카카오TV 웹예능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출연하며 학생과 학부모 표심잡기에 나섰다.

    지난 22일 공개된 영상에서 안 예비후보는 '수학 선생님'으로 변신해 1차 방정식 수학 문제의 풀이 과정을 세세하게 설명했다. 23일 공개된 영상에선 나 예비후보가 국어 교사로 나서 김춘수 시인의 '꽃'을 해설하는 모습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