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수, 사의 표명 고수냐 복귀냐…오는 22일 거취 결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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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뉴시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의 '인사 갈등'으로 사의를 표명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신 수석은 지난 18일부터 휴가를 내고 '숙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청와대는 신 수석이 법무부 검찰인사위원회가 열리는 오는 22일 복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신현수, 박범계의 '우리 편' 되나 제2의 윤석열 되나"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21일 구두논평을 통해 "신 수석이 22일(내일) 복귀하면 박 장관이 언급한 이른바 '우리 편'이 되는 것인가, 아니면 이 정권의 두 번째 윤석열이 되는 것인가"라며 신 수석의 거취 문제를 거론했다.배 대변인은 "당장 내일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다루는 검찰인사위원회 결과를 보면, 대통령께서 이른바 '우리 편'에 속해 있는지 여부가 확인될 것"이라며 "홍위병 검사들을 어디로 보내는지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배 대변인은 "청와대의 한 비서의 출근 여부가 왜 국가적 이슈가 되어야 하나"라며 "대통령이 윤석열 총장과 신현수 수석을 중용한 이유는 모두 그들의 바른말과 상식 떄문이라고 보여진다. 그런데 바로 그것 때문에 신 수석이 물러날 처지"라고 개탄했다.앞서 신 수석은 박 장관이 지난 7일 검찰 고위급 인사안을 발표한 데 대해 충분한 조율이 없었다며 반발, 사의를 표명하고 지난 18일부터 휴가를 떠났다."박범계 '왜 우리편에 안 서나' 편가르기에…신현수 충격"신 수석은 휴가 중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미 저는 동력을 상실했다. 박 장관과는 평생 만나지 않을 것이다. 법무부와 검찰의 안정적 협력관계는 시작도 못해보고 깨졌다" 등 입장을 밝힌 것으로도 알려졌다.또한 중앙일보는 전날(20일) 한 여권 관계자가 "인사 협의 과정에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의 거취 문제에 대한 이견이 발생하자 박 장관이 '왜 우리편에 서지 않느냐'는 취지로 신 수석을 몰아세웠고, 이같은 편가르기식 발언에 신 수석이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한 발언을 보도한 바 있다.여권은 신 수석의 사의 철회를 설득하고 있는 분위기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같은 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검찰 후속 인사까지 확정된 것처럼 추측 보도가 나온다"며 추측성 보도 자제를 당부했다.이는 신 수석을 설득하는 상황에서 각종 보도나 관측이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청와대의 우려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신 수석 설득을 위해) 소수의 고위급 소통이 진행되고 있다.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