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시장 후보 지원 행보…박영선 "글로벌 전통시장"·우상호 "시장별 특성 부여" 앞다퉈 공약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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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나서는 우상호 의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어묵을 먹고 있다.ⓒ뉴시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전통시장을 찾아 코로나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여권에서 야당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코로나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고 비판한 뒤 하루 만이다. 출마를 앞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이미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까지 동행하며 사실상 여권 서울시장 후보 지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이낙연, 與 서울시장 후보들과 남대문시장 방문이낙연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남대문 시장을 방문했다.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김밥과 도너츠, 어묵 등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했다.이 대표는 시장 방문 후 이어진 상인연합회와 간담회에서 "오늘은 박영선 전 장관과 우상호 의원 두 분을 모시고 왔다. 두 분 모두 서울시를 가꾸고 좋게 하고 싶다는 꿈을 오랫동안 간직해오신 분"이라고 소개했다.박 전 장관은 "남대문시장의 전통과 디지털이 만나 남대문시장이 21세기 글로벌 디지털 서울을 대표할 수 있는 세계적인 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이 대표, 우 의원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며 "남대문시장을 글로벌화된 전통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우 의원도 "시장별로 특성을 부여해 시장이 더 잘되게 돕고 싶다. 시장의 시설 개선이나 정책 자금이 필요할 텐데 당과 정부, 서울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며 "코로나로 힘드실 텐데 최대한 극복해서 장사가 잘되도록 해드리는 민주당과 서울시장 후보들이 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상인들에게) 3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는데 그것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아프도록 잘 안다"며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정부와 잘 협의해가면서 늦지 않고 유연하게 민생을 돕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민주당, 전날엔 "코로나 표팔이에 정신 팔려"이낙연 대표가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상인들을 찾은 것은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의 방역정책을 비판한 야당 서울시장 후보들을 향해 "'방역정치 셧다운'이 시급하다"고 비난한지 하루 만이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22일) 현안 서면브리핑을 통해 "서울시장 선거를 둘러싼 야권 후보들이 밤 9시 이후 영업제한 철폐의 군불을 피우며 '코로나 표팔이'에 정신이 팔렸다"며 "국민의 불안을 먹고 자라겠다는, 그렇게 해서라도 선거에 이기겠다는 야권의 행태가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