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20 학교 노동인권교육 포럼' 개최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오는 21일 10시 서울 서대문 바비엥Ⅱ 그랜드볼룸에서 '2020 학교 노동인권교육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교육부, 고용노동부, 서울시, 서울시의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의 후원을 받아 '삶을 위한 학교 노동인권교육,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다. 포럼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진행되고 유튜브(서울시교육청 채널)로 실시간 중계된다. 축사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이 맡는다.

포럼에서는 총 21명의 연사들이 4개의 세션에서 발제 및 토론, 사례발표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교사와 학부모, 시민, 노동인권교육 전문가들을 만나 학교 노동인권교육의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방향을 제안한다.

세션 주제는 △'교육과정과 학교 노동인권교육' △'학교 현장에서의 노동인권교육 실천사례' △'지역과 학교 노동인권교육의 만남' △'학교 노동인권교육의 현재 그리고 미래' 등이다.

제1주제에서는 김원석 서울교육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이 좌장을 맡고 진숙경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이 '학교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국가교육과정 개정방안'을 발제한다. 

제2주제에서는 윤노아 이화여대 강사가 좌장을 맡고 선보라 장평중 교사, 정승운 서울문맥초 교사, 조현서 휘봉고 교사, 박삼남 인천교육청 파견교사가 각각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3주제에서는 김성호 성동근로자복지센터 노무사가 좌장을 맡고 주예진 서울교육청 파견교사가 '학교 노동인권교육의 마을 결합 사례 분석'을 발제한다. 

종합토론인 제4주제에서는 박승흡 서울교육청 노동인권교육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송태수 한국고용노동연수원 교수, 신호재 공주대 교수, 정현이 대전느리울초 교사 등이 학교 노동인권교육의 성과와 미래의 정책과제 등을 제안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전태일 열사 50주기인 올해, 학교 노동인권교육 포럼을 개최해 더욱 뜻깊다"며 "학교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통해 일하는 학생들의 노동인권이 증진되는 한편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을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