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5개월 만에 이혼… 가정폭력 논란에 또 '구설'
  • 배우 조니 뎁(Johnny Depp)과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엠버 허드(Amber Heard)의 근황이 포착됐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뉴스닷컴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반려견과 산책 중인 엠버 허드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엠버 허드는 편안한 레깅스 차림에 핑크색 반다나를 머리에 두르고 얼굴에 미소를 띄운 채 친구들과 대화를 하면서 산책을 이어갔다.

    엠버 허드는 지난 2015년 조니 뎁과 23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했지만 결혼 15개월 만에 이혼에 최종 합의하며 짧은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후 조니 뎁을 가정폭력 혐의로 고소한 엠버 허드는 조니뎁이 패소하면서 77억원의 위자료를 받았다.

    조니 뎁은 엠버허드의 이러한 주장은 거짓이라며 관련 사실을 보도한 매체(더 선)를 상대로 5000만달러(한화 약 615억원) 상당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 2일 패소했다. 영국 런던 고등법원은 "14건의 폭행이 있었다"는 엠버 허드의 증언에 대해 12건을 사실로 인정했다.

    한편 데일리메일은 지난 3월 조니 뎁과 앰버 허드의 대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남자인 당신이 가정폭력 피해자라는 걸 누가 믿겠냐. 나는 52kg에 불과한 여자야"라고 앰버 허드가 말했다는 보도로, 거꾸로 엠버 허드의 '폭행설'을 거론하기도 했다.

    [사진 제공 = SplashNews (www.splashnews.com 스플래시뉴스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