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당선인 확정 후 방미 예정…문재인 대통령, 트위터로 "바이든 대통령 시대 한미동맹 더욱 굳건해질 것 믿는다"
  • ▲ 이낙연 더불민주당 당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데일리DB
    ▲ 이낙연 더불민주당 당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데일리DB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민주당 후보의 당선 직후인 8일 국내 주요 정치인 중 가장 먼저 축하 메시지를 냈다. 이 대표는 바이든 당선자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해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트위터에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 축하 메시지를 올렸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과 미국은 굳건한 동맹을 바탕으로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재가동되고, 항구적 평화의 전기가 조속히 마련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어 "미국민은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풍부한 경륜과 민주적 리더십, 통합과 포용의 신념에 신뢰와 지지를 보냈다고 생각한다"며 "바이든 당선인은 'Build Back Better'라는 선거 슬로건처럼, 위대한 미국을 더 좋게 세우시리라 기대한다"고 이 대표는 밝혔다.

    이 대표는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가치를 공유하는 타국과의 협력이 미국의 힘을 배가시킬 것'이라고 하셨다. 그 말씀에 동의한다"며 "저는 바이든 대통령의 시대에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바이든 당선 확정 이후 방미 일정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트위터에 축하 메시지를 올렸다. "@JoeBiden @KamalaHarris 축하드린다. 우리의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합니다"며 "나는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합니다. 두 분과 함께 열어나갈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큽니다. 같이 갑시다!"라는 메시지를 올렸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한편 민주당 한반도태스크포스(TF)는 오는 11월 16~20일 4박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방문단 단장은 송영길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맡았고 김한정·김병기·윤건영 의원 등 총 4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바이든 캠프 외교·안보 분야 핵심 참모인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 등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