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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송스루 연습 현장.ⓒ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기념공연의 송스루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몬테크리스토' 배우들은 지난 7일 서울 중구의 연습실에서 진행된 송스루 연습에 참여했다. 작품의 흐름을 파악하고 앙상블과 합창을 해보는 첫 연습인 만큼 함께 자리한 창작진과 스태프들은 아름답고 중독성 강한 넘버들에 연신 감탄사를 보냈다.'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의 카이·신성록과 '메르세데스' 역 린아·이지혜는 동선이나 연기를 제대로 하지 않는 노래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한 순간에 역할에 몰입해 눈시울이 붉어지는 애절한 연기를 펼쳤다. 하이라이트 넘버에서는 절정에 다다른 넘버 소화력을 보여줘 주위의 환호성을 자아냈다.매력적인 악역 '몬데고' 최민철·김준현·강태을은 음모를 꾸미는 잔인한 모습과 메르세데스를 향한 광기어린 집착을 오가며 극 중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파리아 신부' 역의 이종문과 문성혁은 진중한 태도로 연습에 임했다.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는 "4년 만에 듣는 '몬테크리스토' 음악이 여전히 가슴을 울린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 준비하는 작품이니 만큼 참여하는 배우와 스태프들은 물론 보러 오시는 관객들의 가슴 깊은 곳에 남는 뜻 깊은 공연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촉망받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지위와 약혼녀를 노린 친구와 주변 사람들의 음모로 감옥에서 20년의 세월을 보내다가 극적으로 탈옥한 후,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신분을 얻어 복수와 용서에 이르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린다.11월 17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