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부산 실업률 3.7%, 33개월 만에 전국 최고… "산업재편 기회 놓친 탓, 코로나를 '기회'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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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복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전국 최고 수준의 부산시 실업률 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생태계 대전환"을 주장했다. ⓒ이진복 전 의원 페이스북
이진복 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전국 최고 수준인 부산시 실업률 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생태계 대전환"을 주장했다. 부산의 산업 패러다임을 조선해양기자재·자동차부품·해양물류 등에서 플랫폼산업과 IT산업 등으로 바꿔 '창조적 강소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이 전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부산 실업률 전국 최고… 혁신적인 대전환이 필요하다'에서 통계청이 9일 발표한 '고용동향' 자료를 인용하며 부산시의 실업률을 지적했다.이 전 의원은 "8월 부산 실업률은 3.7%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달보다 1.6%나 급등한 것으로 코로나 상황이 모두 반영된 것이 아님을 감안하면 실업률은 더 높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취약한 산업구조, 실업률 심화… 구조개선 시급"통계청에 따르면, 월간 기준으로 부산의 실업률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조선업 구조조정 여파가 지속된 2017년 11월 이후 처음이다.이 전 의원은 "장기간 산업재편의 기회를 놓쳐버린 부산의 취약한 산업구조가 실업률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며 "산업과 고용시장의 혁신적 구조개선이 시급하다"고 짚었다.그러면서 "코로나 상황을 '기회'로 활용해 플랫폼산업과 IT산업에 집중된 정책을 발굴해야 한다"며 "(부산은) 혁신적인 산업구조 개선을 통해 지역의 창조적 강소기업을 집중육성하는 등 산업생태계를 획기적으로 바꿔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진단했다."다시 부산의 미래산업을 위한 산업구조 개선의 기회를 놓친다면 부산의 미래는 암울하기만 할 것"이라고 강조한 이 전 의원은 "부산의 젊은이들을 위해 부산시가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