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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건우와 슈만' 포스터.ⓒ빈체로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74)가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의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백건우는 오는 17일 도이치 그라모폰(DG)을 통해 발매되는 슈만 음반 신보와 함께 10월 9일부터 11월 15일까지 두 달에 걸쳐 전국 투어에 나선다.'백건우와 슈만'은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서울 강동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 대구, 부천, 광주, 창원, 울산, 안성을 방문한 후 11월 인천과 통영에서 펼친다.슈만은 피아노를 위해 다수의 소품들을 남겼다. 출판업자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문학 재능과 타고난 상상력을 자유로이 풀어놓은 그의 음악세계는 정해진 음악 형식을 벗어나 깊은 곳에서부터 묻어나는 열정과 인간 본연의 감정에 집중한다.공연은 슈만의 첫 번째 작품번호의 주인공 '아베크 변주곡'으로 시작해 1854년 작곡된 마지막 작품 '유령 변주곡'으로 마무리된다. 슈만의 음악이 어떻게 시작되고 끝을 맺었는지 지켜보며 그의 섬세한 감정선을 백건우의 손끝으로 되짚어 볼 예정이다.'백건우와 슈만'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을 위한 객석 한 칸씩 띄어 앉기를 적용해 예매가 진행된다. 9월 10일 오전 10시 인터파크 TOPING회원을 대상으로 먼저 오픈하며, 일반티켓은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와 롯데콘서트홀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