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발생 152명·해외 유입 15명…사망자 1명, 위중·중증환자는 4명 늘어나
  • ▲ 국내 우한코로나(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5일 하루 동안 167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100명대를 기록하면서 확산세가 다소 꺾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성원 기자
    ▲ 국내 우한코로나(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5일 하루 동안 167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100명대를 기록하면서 확산세가 다소 꺾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성원 기자
    국내 우한코로나(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5일 하루 동안 167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100명대를 기록하면서 확산세가 다소 꺾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7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400명대를 기록한 뒤, 28∼29일 이틀간 300명대, 30∼2일 나흘간 200명대로 감소했으며 3일부터 이날까지는 나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다만, 이날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것은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5일의 하루 검사 건수는 8890건으로 지난 4일 1만8139건의 절반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117명

    감염 경로별로 보면 지역 발생이 152명, 해외 유입이 15명이다.

    지역 발생 152명은 △서울 63명 △경기 45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에서만 117명이 발생했다. 그 밖의 지역에선 △광주 7명 △대전 5명 △강원 5명 △대구 4명 △경남 4명 △충남 2명 △충북 2명 △경북 2명 △부산 2명 △울산 1명 △전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5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었다. 이로써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56명이다.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집회 관련 확진자도 37명 늘어난 51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동작구 카드 발급업체 '진흥글로벌'(누적 39명) 송파구 서울아산병원(누적 7명), 쿠팡송파2캠프(3명) 등에서 집단발병이 확인됐다.

    경기 한림대동탄성심병원(2명),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 호텔(8명) 등이다.

    이날 해외 유입 확진자는 15명 중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인천 3명 △전남 3명 △경기 2명 △경남 2명 △대구 1명으로 지역 거주지나 임시 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명 늘어난 3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우한코로나 발생 이후 최다 기록으로, 지난달 18일(9명)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일간 18배 넘게 급증했다. 위중·중증환자는 4명 늘어나 총 163명이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37명 늘어 1만6146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9명 늘어 469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