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다주택 참모 공개…김조원‧김거성‧황덕순‧김외숙‧여현호‧이지수‧이남구‧석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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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뉴시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7월 안으로 1주택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처분하라"고 강력 권고 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청와대 참모 8명이 여전히 다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현재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8명이 다주택을 보유 중"이라며 "1명도 예외 없이 모두 처분 의사를 표명하고 처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달 초 청와대 참모들의 다주택 보유 사실이 알려지며 민심 이반이 극심해지자 "7월 안으로 1주택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처분하라"고 엄포를 놨다.그런데 노 비서실장이 데드라인으로 못 박은 이날까지도 대부분의 다주택 참모진이 미처분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에 따르면, 현재 다주택을 보유한 참모 8명은 김조원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황덕순 일자리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 이지수 해외언론비서관, 이남구 공직기강비서관, 석종훈 중소벤처비서관 등이다.하지만 청와대는 당초 강경 기조와 달리 이들에게 다시 한 번 처분 시한을 연장해줬다. 청와대 관계자는 "8명의 다주택 참모에게 8월 중순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는 매매계약서를 제출하라고 통보했다"며 "대부분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